도내 대형마트 매출 ‘호조’
도내 대형마트 매출 ‘호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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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판매액지수 전년比 10.1% 증가

지난달 도내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32.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증가했다.

판매액지수는 매장면적 3000㎡ 이상 대형소매점 매출을 전수조사해 산출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다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지난 3~7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8월(2.2%)과 9월(6.4%)에 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10월(-1.1%)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품군별 매출 동향을 보면 가전제품(24.9%), 오락‧취미‧경기용품(17.5%) 등은 증가한 반면 의복(-7.9%), 음식료품(-7.6%) 등은 감소했다.

한편 11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9.8%, 4.7% 증가했다. 재고는 1년 전보다 3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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