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인구 제주시 57만·서귀포시 21만명”
“2035년 인구 제주시 57만·서귀포시 21만명”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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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장래인구추계 발표
65세 이상 고령도 증가
제주 15만·서귀포 7만명

2035년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의 인구변동요인을 적용해 2015년부터 2035년까지 20년간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인구변화를 예측한 행정시 단위 장래인구추계를 28일 발표했다.

최근의 인구추세가 지속된다면 2035년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인구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시는 2015년 45만명에서 2021년 50만명 진입, 2035년에는 5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서귀포시의 경우 2015년 15만명에서 2028년 20만명을 돌파해 2035년까지 21만명을 넘어서는 큰 폭(40.8%)의 증가가 예상됐다.

고령인구(65세 이상)는 2035년 제주시가 2015년 대비 2.7배 증가한 15만명, 서귀포시가 2.5배 증가한 7만명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폭 증가해 2035년 각각 7만7000명, 2만3000명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2027년 정점을 이룬 후 감소하나, 2035년 생산가능인구는 제주시(35만명)와 서귀포시(12만명)가 2015년 대비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2015년 대비 2035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제주시(70.9%→60.5%)와 서귀포시(67.6%→56.6%) 모두 10%P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창행 제주도 협치정책기획관은 “미래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고령사회 대응, 출산친화 사회조성, 유입인구 관리, 지역 균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주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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