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빅데이터 활용 모델 제주도가 연다”
“지역 빅데이터 활용 모델 제주도가 연다”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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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과기부 지역 거점형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형 민·관 융합데이터 서비스 표준모델’(이하 민관데이터 융합서비스)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민관데이터 융합서비스’는 기존 포털,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분산돼 제공되된 제주관련 빅데이터를 통합해 지난 20일부터 제주 데이터허브(www.jejudatahub.net)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제주 데이터허브는 사용자 중심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시기, 장소,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각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카카오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트렌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데이터허브를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와 접목해 민간에 개방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제공된 민·관 융합 빅데이터는 도내·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내 맛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쿠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패스’는 사용자들의 성별, 연령대별 정보와 방문분포 정보를 융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노희섭 제주도 ICT융합담당관은 “스마트관광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와이파이(WiFi)와 비콘 등 무료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여기서 생기는 빅데이터는 공공영역과 관광업계,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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