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급 111명중 92% "복무완료"
제주지역 자치단체(의회) 소속 2급~4급 공직자의 병역복무 이행율이 일반 국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병무청은 10일, 제주지역 9개 자치단체 2급~4급 공직자 115명(여성 4명)과 직계비속 151명 등 266명의 병역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공직자 115명의 병역복무 이행 현황에 따르면 여성을 제외한 111명 가운데 현역 또는 보충역 등으로 병역복무를 마친 인원은 102명(91.9%)이며, 면제된 인원은 9명(8.1%)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병역복무 이행율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평균 63.5%보다 28.4%가 높은 수치다.
특히 전국 2급~4급 공직자의 병역복무 이행율 86.4%보다 5.5%가 높아 제주지역 고위공직자들의 건강한 병역문화의식과 안보의식이 높다는 평가다.
공직자 직계비속의 경우에는 151명 중 징병검사 대상자 1명을 제외한 150명의 90%인 135명이 병역복무를 마쳤거나 징병검사를 받고 입영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면제는 10%인 15명이었다.
직계비속의 면제율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 국민 평균 12.7%보다 2.7%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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