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문화유산팀은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와 함께 올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8년도 사업공모에서 ‘문화재 야행(夜行)’, ‘지역문화유산교육’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청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재가 집적된 지역에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야간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국비 지방비 매칭 사업이다.
재단은 제주목관아, 관덕정, 향사당, 제주성지(제이각 포함) 등 원도심에 산재한 문화재 및 공간을 활용해 △ ‘모관 야경’ △‘밤길 걸으며 전시를 만나다’ △‘별보멍 달보멍 모관 옛질 걸을락’ 등 8개 분야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말로 듣고 발로 보는 제주신화’는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이다. 재단은 제주신화와 제주어를 소재로 신화 속의 도내 문화재 답사, 신화 각색 및 공연 체험활동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상했다. 청소년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 문화시민의식 함양에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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