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설문대 할망’ 재담으로 제주어 가치 선보여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국) 전지영 학생이 지난 1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한양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향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한 전지영 양은 ‘영원한 사랑, 설문대 할망' 이야기를 구수한 제주어 재담으로 선보여 전국 으뜸상(2위)을 차지했다.
전 양은 제주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전 양은 서귀포여고 학생회장으로 학교 전통의 계승·발전과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어 보존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학교 측은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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