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33% 증액 153개 사업 추진 계획
제주시는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에 3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60억원에 비해 33% 증가한 규모로 총 8개 분야 153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패조류 투석 등 4개 사업에 9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수산물 유통산업 분야에선 도서지역 물류비 지원 등 9개 사업에 14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해녀복지와 관련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 등 23개 사업에 68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어선어업 분야에선 연·근해어선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에 47억5000만원을, 양식산업 분야에선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등 9개 사업에 40억8000만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해조류(우뭇가사리, 톳 등) 이동 운반시설 시범사업(1억원), 해양쓰레기 집하장 현대화 사업(2억원), 해양쓰레기 운반 전용차량 구입(3억5000만원) 등 19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어선어업 안전 조업과 고령 어업인의 노동력 절감 뿐만 아니라 쾌적한 해양공간 제공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해 ‘잘사는 어업인, 살맛나는 어촌 조성’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며 “2020년 해양수산 조수입 7000억원을 달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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