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어제 행복실버주택 준공식
서귀포시 남원읍에 조성된 도내 최초의 무주택 노인을 위한 행복실버주택 준공식이 26일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지역주민 등 150명에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남원읍 태흥리에 소재한 행복실버주택은 1층 8실(1실당 32.3㎡)과 공동휴게실(54㎡)로 구성됐으며, 텃밭과 공동작업장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주택 건립에는 남원읍이 2016년 읍면동 정책페스티벌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사업비 5억원과 재량사업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무주택 노인들의 주거 및 일자리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남원읍 행복실버주택은 쾌적한 집과 공동작업장을 통한 일자리, 텃밭 가꾸기를 통한 소일거리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시책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 차원에서도 행복실버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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