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의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은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제주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회부터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발전에 일조를 했습니다.
올해 추천 신청된 24명을 놓고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 끝에 각 부문별 수상자 8명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로 선정된 여덟 분은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는 등 제주인의 자긍심을 높인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상자들이 흘린 땀과 쌓은 업적은 제주지역 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의 제주사회는 안팎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도민들 자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 속에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가 확산되면서 제주 공동체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가 풀리지 않아 지역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도민들은 나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많아질 때 제주사회는 보다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은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작금의 제주사회 상황에서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이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이 더욱 발전해 제주 공동체의 건강성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