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축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제주 건축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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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거래 감소·미분양 증가 속 건축허가면적도 줄어
전년比 제주시 25%·서귀포시 15%↓…향후 전망 ‘부정적’

올 들어 도내 주택 거래량이 준 데다 건축허가 면적도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건축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8401호로 전년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이는 전국평균(-9.2%)을 3배 가까이 웃돌아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매기가 준 가운데 물량 공급은 지속되면서 미분양주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1056호로 지난해 말 271호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준공 후 미분양’은 90호에서 560호로 6배 이상 늘었다. 제주 주택시장의 침체가 극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기류로 인해 건축허가 면적도 급감했다. 지난 1~11월 제주시 건축허가 면적은 189만1000㎡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9% 감소했다.

제주시 건축허가 건수는 2015년 4909건, 지난해 5895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선 11월 현재 4362건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서귀포시 건축허가 면적도 전년 대비 15.45% 감소한 128만3000㎡에 그쳤다.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7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허가는 향후 건축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지표다. 건축허가 감소로 관련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도내 주택가격 변동률은 1.27% 기록했다. 주택 거래 감소 및 미분양주택 증가 등 영향으로 집값이 지난해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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쩅하고햇뜰날 2018-01-13 13:46:06
날은춥고기온차이가말이아니고서민들주머니는빈떨러리돈많은이는집값올려서호황생활서민들은눈물로살아간다청년들일자리점점어렵고나라가어찌될지눈물난다빛은늘어가고이대로가면집회난동하고타락자속출하고북은경제가어려워금전요구로대화하려하고그려면예산몇조충당하면경제마비오면제앙이따르면오직찻을길은뭐겠는지요서민들은골찌아파서온동네엠부런스만애앵울리고길에서서한업이담배만줄줄피우고담배값인상에여려운데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