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생산량 '7% 감소'
노지감귤 생산량 '7%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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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果발생은 늘어…평년보다 2.1㎜ 커

올해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대과 발생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의 10a(300평)당 착과수는 지난해보다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과실의 평균 횡경은 9월30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8mm, 평년보다 2.1mm 늘어난 57.6mm로 나타났다.
또 성목면적은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1만8656ha, 성목단수는 3.8% 줄어든 2637kg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전년대비 7% 감소한 49~50만t 수준이 될 것으로 한농연은 내다봤다.

노지감귤 시기별 출하량은 내년 1월 이후에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농연은 전년과 비교 10월에 2%, 11~12월에 5~10% 공급이 감소하다가 내년 1월 이후는 출하량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격이 평년보다 크게 높아 이 시기의 출하 의향이 늘었기 때문이다.
당도(9월말 기준)는 극조생이 8.7브릭스로 전년보다 0.2브릭스 낮고, 조생온주도 0.1브릭스 낮은 9.7브릭스로 조사됐다. 그러나 과실의 외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가온 하우스감귤의 재배의향면적은 유가인상 등으로 올해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극조기가 18%, 후기 9%, 조기와 보통가온은 3~5% 각각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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