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1명 사망 등 도내 곳곳서 사고
성탄절 연휴 1명 사망 등 도내 곳곳서 사고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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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70대 숨져
차량 전복·추락·하우스 불

즐거워야 할 성탄 연휴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39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 발생 15분만인 9시 54분경 완전히 진화됐으나,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김모(76)씨가 숨졌으며, 김모(22)씨는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 오전 7시 45분경 서귀포시 도순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55) 등 2명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서귀포시 하효동의 한 비닐하우스 배전반에서 전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이나 비닐하우스 3.3㎡와 배전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10시 16분경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 대서리항에서 선원 윤모(40)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근에 있던 선원들과 함께 윤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된 윤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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