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 50억원을 들여 강정동 7742㎡ 부지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경로당과 공연장, 의례회관 및 공동수익시설인 주택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착공했다.
현재 경로당과 주택건물 골조공사가 마무리됐다. 의례회관 건물은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전체 공정률은 약 54%에 이르렀다.
서귀포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업체와 주 단위로 공정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공사에 반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는 내년 5월경 준공하게 된다”며 “이 사업은 강정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니 만큼 위탁운영 사항은 강정마을회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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