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 다친 30대 선원을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20분경 서귀포 남쪽 98kn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K호(60t)의 선원 김모(37)씨가 그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다 와이어에 왼쪽 팔꿈치와 왼손을 맞아 개방성 골절과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해 김씨를 탑승시키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어 김씨는 5002함에 도착한 헬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6시 35분경 제주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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