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8년도 관광정책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관광객 확대, 관광산업 육성 등에 420여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점 추진할 6대 핵심과제로 △마케팅 전략 변화와 관광시장 다변화, △저가관광 개선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개별 관광객 편의 제공, △일자리 창출 지원, △MICE 개최 최적지 조성 △중문관광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케팅 전략 변화 및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사업으로 중국 등 중화권은 개별관광객 및 7개 테마 중심 목적관광객 유치를 중점 추진하고, 일본은 도쿄, 오사카 등 기존 직항 노선 유지 마케팅 활동 전개와 이미지 리빌딩을 통한 2선 도시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지역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등 기존 직항 노선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도시 공략 및 경유상품 등을 개발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시장 및 구미주 지역은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유튜브 등을 통한 인지도 확대, 의료 테마상품 개발로 해외시장별 맞춤형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저가관광 개선과 관광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객수수료 제도개선 및 유관기관 합동 계도․단속반을 강력 운영하고, 범도민 관광친절 수용태세 확립운동을 확대, 영세 관광사업체 지원 및 여행업계 공동 해외 세일즈 등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개별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 개선 등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 불편신고 즉시 현장출동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언어권별 자동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약자를 위해 공영․사설관광지 정비 및 관광약자 이동 편의 제공 리프트 차량(승합5, 버스3) 지원하고, 우수관광사업체 제도를 보완 개선 관광품질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제주관광품질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제주도관계자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중국 의존도에서 탈피한 시장다변화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저가관광 개선 및 건전관광 질서 확립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여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을 해 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