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업 단체간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 기대

수산물 전시 판매장, 교육장, 사무실, 회의실 등 도내 수산인과 관련단체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인종합지원센터가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 김계호 수협조합장협의회 회장, 김명효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시 애월항만 내 어항부지에 위치한 수산인종합지원센터는 수산인 및 수산업 관련단체의 연수와 판매, 체계적인 어업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수산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도 제주도와 수산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에서 해양수산부에 회관 건립 지원을 요청해 국비 등 2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으로 부지면적 1122㎡, 연면적 998㎡의 3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어업인 육성과 교육훈련, 경영지도, 상담, 각종 교육·회의 편의 제공, 수산업 관련단체의 정보 교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사)수산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사)제주특별자치도 어촌계장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 (사)해양수산정책포럼 등 8개 단체가 입주해 도내 수산업 관련 기관들의 원활한 정보 공유도 기대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앞으로 수산인 종합지원센터가 제주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들의 유대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산인종합지원센터의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해양수산부 지정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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