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6.6% 증가 전체예산 비중 37.9%
제주시는 내년에 노인‧장애인‧보육‧위생 분야 사회복지 사업에 49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에 비해 16.6% 증가한 규모로, 시 전체 예산 중 37.9%를 차지한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노인복지 1433억원, 장애인복지 592억원, 기초생활 509억원, 보육 1658억원, 위생 12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신규로 아동수당 제도를 도입, 160억원을 편성하면서 시민들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아동자립지원시설 신축에 31억원, 아동급식에 45억원, 아동복지시설 운영에 52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45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또 노인일자리사업에 122억원을 투자하고,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본돌봄서비스 제공 및 노인요양기관시설 증‧개축, 양로원 운영 등에 49억원을 투입한다.
또 보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월 5만원) 지원, 장애아보육 어린이집 치료사 처우개선비(월 10만원), 읍면지역 어린이집 교통수당 인상(7만원→10만원) 등에 총 16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순자 사회복지위생국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제주시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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