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이나 건강식품들이 하나 둘씩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 그 종류와 가지 수도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것 같다. 보통 이런 것들은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요즘은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 하는게 아니라 인터넷 광고를 보고 웰빙식품이나 건강식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허위광고와 과대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제품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구분하기가 무척 어렵다.
허위 표시 과대광고의 범위를 보면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이나 혼동시킬 수 있는 내용, 화학적합성품을 아닌 것처럼 혼동시킬 수 있는 내용 등 다양하다.
광고 매체가 많은 만큼, 허위·과대광고의 범위도 아주 넓은 것 같다. 하지만 허위나 과대 광고의 범위에서 제외되는 식품이 있다. 예를 들어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 제과점에서 조리하고 판매하는 식품의 광고, 가공하지 않은 자연산물(농·임·수산물), 국내산 원료로 제조·가공한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에 대하여 공인된 사실이라고 인정한 표시 광고, 신체조직, 기능의 일반적인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표현, 공인된 사실 또는 영양성분의 기능 및 작용에 관한 표현,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한 영양소의 기능성분 함량, 제품의 제조목적이나 주요 용도에 대한 표현, 섭취 방법, 섭취량에 관한 표현을 하는 것들이다.
인터넷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판매자의 정보를 알 수 없는 인터넷카페, 블로그, SNS, 해외 인터넷망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인터넷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하여 허위 과대광고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인터넷를 통한 허위 과대광고 적발건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몸에 좋아 보이고 나에게 딱 맞을 것 같아 보이는 건강식품이나 각종 웰빙식품를 보더라도 덜컥 사버리거나 혹하시면 안 된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