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유스호스텔 2019년 3월 개장 계획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인근에 환경 친화적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에너지 자립형 숙박동 9동(단층, 19객실)과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에코촌은 ‘2030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부응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3등급(자립률 68.6%)에 선정됐다.
제로에너지 건축물(빌딩)은 단열재 및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등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에코촌 유스호스텔는 준공 후 준비 과정을 거쳐 2019년 3월 개장할 계획”이라며 “동백동산 람사르습지와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