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감접종 때 한꺼번에 2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홍역을 치렀던 제주시는 올해 독감접종 시작일인 오는 24일을 보름 앞두고 벌써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제주시는 이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의 경우 각 동별로 일자를 지정, 초기 시민들의 혼잡을 최대한 막기로 했는데 접종 대상 시민들이 고분고분하게 제주시의 ‘기대’를 따라줄지 여부가 최대 관심.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독감 백신약품 구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넉넉히 여유를 두고 접종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접종초기 혼잡은 연례행사로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가 문제”라고 한마디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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