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직업훈련코스 수료한 3명 특성화고 학생 경험 공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오후 5시부터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2017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17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에 참가한 학생 3명과 학부모, 특성화고 글로벌동아리 학생, 중학교 학생, 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225시간의 사전교육을 받고 최종 선발됐다. 22주 간 호주 NSW TAFE 킹스우드캠퍼스 HospitalityⅣ 직업훈련코스를 수료, 국제자격을 취득하고 돌아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학생 대표 3명이 22주간의 해외 직업교육훈련에 대해 발표했다.
제주고 3학년 문지혁 학생은 “호주에서 직접 영어를 사용하며 교육을 받으니 영어실력도 늘고 자격취득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고 3학년 최보미 학생과 고정다운 학생은 호주에서의 전반적인 생활과 아이엘츠시험, 호주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학년도에는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해외 직업훈련과정과 글로벌 현장실습을 병행 확대할 방침”이라며 “글로벌동아리를 중심으로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자격취득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도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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