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 전기차를 문제없이 보급하기 위해 이동형 충전기 보급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정승훈 원장직무대리) 김현철 연구위원은 19일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표준화 동향 및 시사점’ 제하의 JRI 이슈브리프를 통해 최근의 이동식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사례관련 국내·외 동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제주도내 공동주택거주 세대수가 제주도 총세대수의 50%에 달하며, 공동주택거주 세대수에 전기차 보급은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정책’에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제주도내 공동주택거주 세대수를 전기차 보유 세대수로 전환시켜야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 전기차를 큰 문제없이 보급하기 위해서는 ‘고정식 충전기’보다 ‘이동식 충전기’보급이 더 시급하다”며 “따라서, 제주도는 우선적으로 교체 완료를 한전에 요청하고 시범적으로 모든 건물에서 이동형 충전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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