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5개분야 34개 지구, 연초 조기발주 및 집행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습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2018년도 재해예방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우수저류지 시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총 5개 분야 34개 지구에 총 644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지방하천 7개지구 8.1㎞에 236억원, 소하천 9개 지구 2.8㎞에 131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9개지구에 118억원, 우수저류시설 4개 지구에 91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개 지구에 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은 올해 522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역의 안전지수 향상을 통한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적인 수해피해 예방은 물론 하천 본래의 기능 복원 및 친수공간 확보 등을 통한 생활편익과 공공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원일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운영해 내년 1월중으로 90%이상 조기 발주를 통해 여름철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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