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물류업계 종사자, 물류분야 취업 희망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7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10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운영됐다.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돼 4시간씩 총 68시간 교육과정이 진행됐으며,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물류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올해 교육에서는 물류업체 종사자, 공무원, 일반인 등 21명이 수강 신청해 70%이상 교육을 이수한 15명이 수료했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의 협조로 기업현장에서 화물하역 등에 중요한 장비로 쓰이고 있는 지게차 운전교육을 실시해 11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 이주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수요를 대비해 지속해서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들이 직접 현장에서 물류비 절감과 물류체계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한 이 과정은 지난해까지 115명이 수료해 대부분이 물류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