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2017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3위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대응과 도상훈련,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와 재난의료 골든벨 퀴즈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재난 현장에서의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분야의 적절한 협업능력을 평가했다.
제주도는 보건건강위생과 주관으로 재난거점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을 주축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본부 등 8개 기관에서 11명이 팀을 이뤄 각 기관의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며 체계적인 연습 훈련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응급의료 대응 체계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등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한 현장응급의료지원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재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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