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해녀합창단, 오는 20일 해녀박물관서 공연
하도해녀합창단, 오는 20일 해녀박물관서 공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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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관장 강경일)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해녀박물관 로비에서 현직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하도해녀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연은 해녀를 소재로 한 노래들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곡을 쓰고 현기영이 가사를 붙인 ‘바당의 똘’을 비롯해 ‘바당밧’, ‘해녀 아리랑’ 등이 불린다.

현직 해녀들의 합창을 듣고 나면 ‘빙떡’ 등 제주어로 된 노래도 배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도해녀합창단은 단원 모두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현직 해녀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해녀노래가 일본 동경행진곡의 멜로디로 불리는 것이 안타까워 진짜 우리의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로 2014년 창단됐다.

해녀박물관 관계자는 “해녀합창단은 전문 합창단은 아니지만 이들의 노래에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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