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위미항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선원 9명 구조
서귀포 위미항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선원 9명 구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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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남서쪽 3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승어선 M호(27t·승선원9명)가 좌초돼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3분경 어선 M호에서 위미항으로 입항하던 중 좌초돼 기관실이 침수하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사고 해역으로 500t급 경비함을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비함은 사고 발생 35분만인 오후 8시 38분경 고속단정을 이용해 어선 M호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다행히 선원 9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어선 M호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갑자기 보인 선박 2척이 투묘하고 있는 것을 확인 후 피하면서 방파제 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입항항로를 벗어나면서 좌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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