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건설사업 곳곳서 '유치' 활동`
해군기지 건설사업 곳곳서 '유치' 활동`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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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한 움직임이 다시 도민사회의 뜨거운 논란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도내 보훈.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제주해군기지 범도민유치위원회'가 오는 11일 발기위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반면 '유치위'는 총회개최 강행과 10일 오후 '도지사와 간담회'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군호텔에서 발기위원 총회를 가질 계획인 유치위는 개최 공고를 통해 "올해는 해군창설 60주년을 맞는 해로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됐다"면서 "평화의 섬과 제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해군 기동함대 작전기지를 반드시 제주도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 지역에 이어 남원읍 위미리, 애월읍 애월리 등이 해군기지 유치와 관련한 논의를 내부적으로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치위 참가단체로는 광복회 제주도지부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대한무공자수훈자회 제주도지부, 제주여성경제인연합회, 대한건설업협회 제주도회 등 30여개 단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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