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4월까지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 관리 및 활용, 빅데이터 센터의 설치 운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에 마련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정보화 기본계획(2016~2020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빅데이터 저장․분석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데이터를 인구, 관광, 교통 등 관련 주제별로 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빅데이터 중장기 전략계획에는 지난 6월에 구축된 공간정보(GIS) 통합시스템과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의 내용을 반영해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추진되던 빅데이터 정책을 거시적 관점에서 체계화하고 단계별로 이행계획을 제시하게 된다.
또 빅데이터 중장기 계획에는 조례를 근거로 앞으로 진행될 빅데이터 센터 설치와 이에 따른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빅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구성, 소요인력 산정 및 재원조달 방안 등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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