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반려견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제주도, 반려견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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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적인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맹견 사고 방지를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제주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와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예절문화 홍보의 일환인 ‘노란리본 운동’ 캠페인을 개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노란리본 운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노란손수건 및 홍보머그컵도 무료로 배부된다.

‘노란리본 운동’은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엘로우 도그 프로젝트(The Yellow Dog Project)란 이름으로 시작돼 해외 4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려동물 예절문화 캠페인이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공격적인 반려견을 포함해 수술이나 부상으로 회복중인 경우 등 여러 이유로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의 접근을 자제 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목줄에 노란 리본을 달거나 노란 스카프를 맨 개는 ‘만지지 말아달라’라는 의미로 안내견이나 도우미견의 경우에도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노란리본 운동’ 캠페인 확대와 함께 노란 손수건 배부를 통해 반려동물 사고를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 할 수 있는 문화정착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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