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김우남의원(열린우리 제주시. 북제주군을)이 2년연속 '국감인물'로 선정됐다.
폐광산 인근 중금속 오염 쌀생산과 농림부의 쌀 폐기를 비롯해 해수부의 국내양식장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 사용 권장,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임직원 도적적 해이 등을 국감현장에서 제기한 김의원을 연합뉴스가 7일 농림해양수산위 '올해의 국감인물'로 뽑았다.
김의원은 전국의 폐광산 인근지에서 중금속에 오염된 쌀이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관련 자료를 요구한 끝에 결국 전국 84개 폐광산 가운데 50개 인근농지에서 카드뮴이 허용기준보다 최고 7.8배나 높게 검출된 점을 눈여겨 봤다.
이후 농림부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82t을 몰래 폐기 처분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국감현장에서 폭로하고 대책을 추궁했다.
또한 김의원은 농협중앙회 회장직이 비상임직으로 업무가 줄어 든 반면 급여는 오히려 4000만원이나 오른 2억880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는 점, 마사회가 5년간 최소 180억원을 직원들에게 더 챙겨주면서 매출이 준다는 이유로 '제주경마장 공원화 사업을 중단한 점' 등을 강도높게 거론했다.
이와 함께 김의원은 감귤연구소부활, 곶자왈 보호대책마련 등을 제기했고 감귤유통명령제 재도입을 다루는 유통조절위원회 개최 전날에는 농림부 고위관리를 일일이 만나 '제주농민의 입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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