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52억원 목표대비 17%↑
제주시 올해 지방세 수입이 목표 대비 17%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지방세 징수가 목표액 6511억원 대비 1141억원이 초과한 76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세목별 예상징수액을 보면 취득세는 3037억원으로 목표액 대비 17.6%가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방소득세(1349억원)과 재산세(851억원)는 각각 38%, 29.9% 초과가 점쳐지고 있다.
11월말 현재 전체 징수액은 7143억원으로 이미 목표액을 넘어섰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2841억원, 지방소득세 1329억원, 재산세 851억원 등이 징수됐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건물 신축과 이에 따른 분양이 원활히 진행되는 데다 대규모 토지 거래와 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소득 증가, 부동산 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인상 등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세원관리를 강화하고, 공평과세와 투명한 세무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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