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객의 오아시스, 영실물과 노루샘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한라산 등반로 영실코스에 있는 영실물(영실휴게소 입구)과 노루샘(윗세오름 남쪽 400m 지점) 2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과 관련된 항목인 여시니아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일반세균과 건강상 유해영향물질도 전혀 검출이 안됐으며 질산성 질소 또한 노루샘, 영실물 모두 0.3㎎/ℓ가 검출돼 기준치인 10㎎/ℓ를 크게 밑돌았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먹는 물 관리법에 의해 시장, 군수가 지정 관리하며 수질검사는 일반세균등 7개 항목을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도 안내판에 게시해 응용객들에게 음용 가능여부를 알리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주변 청소등 관리를 철저히 해 한라산 등반객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오아시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