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6일 내년도 제주도 예산 확보와 증액을 위해 전 방위적 활동을 펼친 결과 14개의 제주도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154억1200만원을 신규 또는 증액 반영해 388억3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역대 정부 예산안 중 제주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4·3 평화재단 출연금 30억원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19억원, 제주4·3유적보존 및 유해 발굴 사업 13억8000만원, 제주4·3실무위원회 운영 및 추념식 3억9000만원, 제주국제공항 교통혼잡구역 입체교차로 조성 사업 75억원, 제주 국립묘지조성사업 99억원 등 240억7000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강창일 의원실에 따르면 내년도 제주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제주도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오영훈·위성곤 의원이 소속돼 있는 상임위원회에 해당되는 제주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토록 요청했고, 이를 기반으로 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제주도 중점사업과 제주출신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제기했던 사업들을 반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 제주출신 의원들이 각각의 예산확보를 하는 과정에서 사업 중복에 따른 미스매치 방지 차원에서 강 의원실은 오영훈·위성곤 의원실과 공조했고. 이 과정에서 중복 사업제기 차단을 위해 오영훈·위성곤 의원실에 제주도 예산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제주출신 의원실이 그 어느 때보다 내년도 제주예산 확보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