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의 사회활동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공교육과 공보육의 기능을 담당하는 유치원종일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교육당국이 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
도내 전체 공립유치원 85곳 중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14곳으로 20%도 채 안되는 반면에 사립유치원(27곳)은 80% 가까운 21곳이 종일반을 운영해 극심한 비중의 차 노정.
한 학부모는 이에 대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감안한다 해도 공립의 종일반 비중이 너무 적다”며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앞으로 도내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이 좀더 관심을 갖고 유치원 종일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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