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5조1248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올해 2회 추경(5조656억원)보다 592억원(1.17%) 증가한 5조1248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연도말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재원 증감조정,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사업 추가(변경) 내시분을 반영하고,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등 법정경비 의무부담 전액과 특별교부세 및 전입금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을 반영했다. 또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명시이월과 불용예상 사업을 감액 조정해 시급한 현안사업과 민생안정 사업에 재투자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주요내용은 지방세인 경우 연도말 세입징수 전망을 감안해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증가분 등 기정예산 대비 10.1%(1299억원) 증가한 1조4163억원을 반영했으며, 세외수입은 쓰레기봉투판매수입 및 쓰레기반입수수료, 보조금집행잔액 반납금 등을 통해 169억원이 증가한 1624억원을 반영됐다.
또 국고보조금은 최종 내시액 기준 증감을 반영하고(△175억원), 지방교부세는 특별교부세 44억원이 반영됐다. 당초 통합관리기금에서 융자 받기로 했던 예수금은 지방세 증액으로 700억원을 감액 조정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35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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