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개편 11월 한달 4324명...전년比 69% 늘어
제주도관광협회가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버스를 지난달 전면 개편해 운행하는 가운데 탑승객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관광협회는 기존 ‘제주황금버스시티투어’ 명칭을 ‘제주시티투어’로 변경하고, 디자인 및 운행시간‧노선, 요금체계 등을 전면 개편해 지난달 1일부터 신규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티투어 지난 11월 한 달간 탑승객은 모두 4324명으로 지난해 11월 2545명에 비해 69.9% 증가했다.
기존 황금버스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 보복’ 여파로 감소했으나 제주시티투어 운행 이후 내국인 탑승 허용 및 1회 이용요금제 등 운영체계 개선으로 탑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도관광협회는 분석했다. 요금체계의 경우 기존 1일 이용권과 더불어 1회 이용권을 추가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시내 야간 관광명소·공연·주요상가를 중심으로 야간테마코스를 개발하는 등 제주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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