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 제주해경서장 취임

강성기(54)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혁신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서장은 4일 취임식에서 “재조해경(再造海警)의 자세로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주해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더 나아가 제주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들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을 망각한 불공정한 법 집행, 보여주기식 업무, 요식적인 업무 관행 등을 탈피해 진정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사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스로 끊임없는 학습과 훈련, 새로운 전략과 기법을 탐구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 서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간부후보생으로 임관해 해양경찰청 외사기획계장, 해경본부 청문감사담당관, 해양수사정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김인창 서장은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수색구조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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