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어촌민속전시관 명칭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
북군, 어촌민속전시관 명칭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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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인의 강인한 삶과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산업문화를 보여줄 어촌민속전시관의 명칭이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됐다.
북제주군은 최근 설문조사와 지역여론, 대외 인지도 등을 고려해 '제주해녀박물관'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어촌민속전시관건립사업자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북군군정조정위원에서 명칭사용여부를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북군은 어촌민속전시관 명칭 확정을 위해 어촌민속전시관건립사업자문위원회, 관광객, 도민 등을 대상으로 서면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470여명이 참여했는데 해녀박물관이 좋다는 의견은 45%, 해녀·바다박물관 36%, 제주바다문화역사관은 7%, 나머지 기타의견은 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좌읍 상도리 471-35번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내에 연면적 1210평,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건립되고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은 건축공사가 완료돼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해녀박물관에는 바다에서 건진 삶의 현장을 전시주제로 해녀1관에는 해녀의 집, 어촌마을, 무속신앙, 세시풍속, 생활용품 등이, 해녀2관에는 물질생활과 물질종류, 나잠어구, 제주해녀 등이 전시된다.
또한 항일운동 어업관에는 해녀의 얼굴과 어로도구, 고대어업활동 상들이 내걸려 제주해녀들의 삶을 재조명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 해녀체험관에서는 '제주해녀의 하루'를 주제로 한 해녀캐릭터를 바탕으로 삽화, 그래픽, 모형, 음향장비 등이 구비돼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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