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국내육성 백합 ‘루시퍼’ 구근 생산 기술개발 착수
농업기술원, 국내육성 백합 ‘루시퍼’ 구근 생산 기술개발 착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시장에서 인기 높고 일본 수출용으로 품질 우수”

국내육성 백합 우량구군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내수시장에서 인기가 높고 일본 수출용으로 품질이 우수한 국내육성 백합 ‘루시퍼’ 구근 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루시퍼, 우리타워, 화이트잼, 아이스밸리 등 4종을 도입하고 품종 비교를 시험한 결과 제주 재배 적합 품종으로 루시퍼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무병 조직배양 30병(300구)을 도입해 다량번식을 위한 조직 배양 중이며, 2018년에 인공상토에 조직배양구 10만구를 심어서 재배 번식해 2019년에는 절화구근 30만구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2018년에 조직배양구의 재배 전 저장 온도 및 기간 설정 기술개발로 조직배양구를 생산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촉성재배로 생산된 절화 품질을 분석해 고품질 구근 공급과 함께 안정생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보급으로 나팔백합 농가 경쟁력 향상으로 향후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