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100만 달러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올해산 심비디움 절화가 5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일본으로 20만대 100만 달러 수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산 심비디움 절화는 지난 2010년부터 수출하고 있으며 전국 대비 일본 수출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6만4000대 70만 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는 30% 증가한 100만 달러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출 주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국내 육성 신품종인 웨딩페스티벌(흰색), 샤오니송(오렌지), 썬라이즈(노랑) 등 15품종이다.
또 일본에만 수출하고 있는 심비디움을 지난 11월 10일에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바이어 초청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재배기술 현장지도와 애로사항 해결 등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원화 평가절상으로 수출 부담이 우려되지만 고품질 절화 생산으로 극복하고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줄기 절단부위에 물대롱이 달려 있어 잘 시들지 않아 일본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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