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아동 4% 시력이상
취학전 아동 4% 시력이상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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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6세 어린이 대상 검진

보육시설의 취학 전 아동 가운데 4%가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보육시설의 3∼6세의 어린이 1879명을 대상으로 시력을 검진한 결과, 전체 검진자 가운데 94명이 시력이상을 보였다.
이 중 사시 13명, 첨모난생(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 9명, 안검하수(윗눈커풀이 늘어져 자력으로 윗눈커풀을 올릴 수 없는 증상) 3명, 눈물샘막힘 3명 등 28명은 정기관찰 등을 통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굴절이상 60명, 약시 4명, 기타 2명 등 66명은 정기관찰 및 안경처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굴절이상, 약시, 사시, 망막 및 시신경질환 등은 적정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시력발달 장애를 가져와 학교생활의 부적응 및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건소는 우려했다.
이와 관련 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개안수술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이와 함께" 영유아 성장발달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치료 될 수 있도록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등 아동시력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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