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교래리, 9일까지
제주 가을을 알리는 제12회 억새꽃 잔치가 오는 8. 9일 양일간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가 마련한 억새꽃 잔치는 북제주군 교래리 삼다수 공장 옆 억새군락지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보면 갈옷 패션쇼를 시작으로 억새 물들이기, 억새탁본뜨기, 억새꽃꽂이 전시, 종이비행기 날릭, 오름트래킹 등 전 도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벤트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브라질 전통공연단과 매직쇼, 퓨전난타공연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일본 고베지역 교류단은 '한. 일 우정의 해'사업으로 축제장에서 사진전시관을 운영하고 유명전통조리사의 '현장조리'를 펼 칠 계획이다.
관광협회는 지역 특성에 착안, 토종 닭 축제를 열기로 했다.
토종닭 싸움. 토종닭 멀리 날리기. 토종 닭 중심의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다.
관광협회 김호준 홍보팀장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간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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