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북초 전교생 도시재생과 연계한 업사이클링 작품전
13~14일 학생문화원, 어린이 큐레이터 설명듣는 재미도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 학생들이 지역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작품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돌하르방, 한라산 등 제주와 연관된 소재를 폐신문 등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제주북초는 비아아트(관장 박은희),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와 함께 오는 12월 13일부터 양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예술프로젝트 문화콘텐츠 전시회-마을이 학교로 놀러왔어요’를 개최한다.
평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제주북초는 지역 예술가를 정규 미술수업의 교사로 영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아아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2학기 미술 교육을 색다르게 운영해 왔다. 선보일 작품은 지역 내 신문지와 종이박스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형태다.
1학년은 관덕정 돌하르방 그리고 만들기, 2학년은 우리마을 지도 만들기와 한라산 걸개그림 그리기, 3학년은 제주의 꽃 만들기, 4학년은 제주의 소와 말 만들기, 5학년은 제주를 좋아하는 상상속의 동물 부조 만들기, 6학년은 제주초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2학기동안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측량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을 스스로 논의하며 추진했다.
현장에서는 제주북초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우리동네 역사문화 꼬마해설사’ 활동의 일환으로 13일과 14일 전시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큐레이터가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년 8시까지다. 그동안의 수업과정도 영상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문의=064-717-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