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이나 和 포럼’ 개최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제12회 JRI China 知 Forum’이 29일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됐다.
최근 한·중 외교당국의 관계 개선 발표와 함께 APEC 기간 한·중 정상의 만남을 통해 양국간 교류 재개로 관심이 증대된 상황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기춘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도내 언론계, 금융계, 학계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연초 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의 대외정책과 한·중 및 제주-중국간 공동발전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가 ‘한·중 관계 및 제주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나선 펑춘타이 총영사는 지난 19차 당 대회에서 마련된 중국의 신시대 중국외교방침 소개하며 “지난 10월 31일 양국 정부가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 방향에 따라 한중관계와 제주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RI China 知 Forum'은 지난 2015년부터 도내 정관계, 학계, 언론계, 금융계 지도층을 대상으로 ‘중국 바로알기와 바른 실천’을 모토로 국내외 중국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