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제주도특별자치도추진과 관련, 노동 및 의료시장 개방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제기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냉가슴.
이는 행정계층구조를 위한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패배하면서 분위기 자체가 크게 위축된 때문인데 이로 인해 제주시는 노동시장 및 의료시장 개방문제는 물론 공항공사의 지방이관 등 현안들에 대해 사실상 강 건너 불 구경하는 모습.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이 심판에 사실상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수 밖에 없는 절박한 형편”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결국 도내 4개 시.군과 시.군의회 모두 특별자치도 입법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에 대해 침묵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목소리가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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