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마을 재해위험지구 정비 본격
송당마을 재해위험지구 정비 본격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침수피해 예방 배수로 공사 내달 착수

제주시는 구좌읍 송당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인 배수로 공사를 내달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당리 상동마을의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 송당마을은 지형적인 원인으로 집중호우 시 인근 안돌오름 등 상류부에서 우수가 집중적으로 유입돼 저지대 가옥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비번히 발생하고 있다.

2007년 태풍 ‘나리’와 2011년 태풍 ‘무이파’ 내습 때 농경지 및 가옥, 도로 등 10ha에 걸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송당마을은 2013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 배수로 1.1km를 정비하게 된다.

공사는 오는 12월에 착수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배수로 정비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당 상동마을 주택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 예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