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대풍’ 영향에 제주 어업생산 호조
‘갈치 대풍’ 영향에 제주 어업생산 호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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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량 1만901t...전년대비 45% 증가

갈치 대풍 등 영향으로 도내 어업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9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어업생산량은 1만90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3389t)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이 8673t으로 전년에 비해 41.4%(2538t) 증가했고, 천해양식어업은 전년 대비 61.9%(851t) 증가한 2225t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도내 어업생산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전년대비 증가율이 -8.4%를 기록한 이후 5월 3.7%, 6월 22.4%, 7월 82.7% 8월 22.1%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중 주요 품종의 생산 동향을 보면 갈치 어획량은 4602t으로 1년 전보다 94.9% 증가했다. 갈치의 경우 산란을 위해 제주도 해역에 걸쳐 어군이 형성되면서 근해연승 및 연안복합어업의 조업이 호조를 보였다. 옥돔도 전년 대비 22% 증가한 61t이 잡혔다.

반면에 고등어 어획량은 작년 9월보다 74.7% 감소한 384t에 그쳤다.

양식어업의 경우 넙치류 생산량은 204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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