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생활형편․경기판단․가계수입전망지수 등 상승
도내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중 도내 소비자들의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1월 소비자심리지수 2014년 8월(109) 이후 3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95.1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이 수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CSI(98)과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107)은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106)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94) 및 향후경기전망CSI(107)는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4)와 금리수준전망(132) 역시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94)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이와 함께 물가수준전망CSI(138)과 주택가격전망CSI(100)은 전월에 비해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6)은 전월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