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국어영역>학원가 “작년 ‘불수능’만큼 어려워…”
<1교시 국어영역>학원가 “작년 ‘불수능’만큼 어려워…”
  • 제주매일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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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달라진 신유형 등 수험생들 어렵게 느꼈을 것”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만점자가 0.23%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던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국어영역은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고 작년과 비슷했다”면서 “화법·작문·문법·문학영역보다 독서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향이 올해도 유지됐다”고 말했다.

지문의 길이는 작년보다는 짧았지만 예년보다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영역에서는 EBS 교재나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이육사의 시 ‘강 건너간 노래’가 출제돼 국어영역 성적을 가름하는 ‘복병’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문학영역은 비교적 어렵지 않았으나 이육사의 시는 상징성이 강하고 수험생들에게 낯설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문학이론 중 반영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시를 해석하는 21번 문제는 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법영역에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유형인 문제가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난이도 자체는 국어가 아주 어려웠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서영역이 특히 어려웠는데 지문 주제였던 금리·환율과 디지털통신 부호화 기술은 EBS 교재에서 다뤄진 소재이긴 하나 최상위권 수험생이 아니면 이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9월 모평은 물론 지난해 수능보다도 다소 어려웠다”면서 “독서영역 경제·기술분야 지문독해·문제풀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문학영역에 나온 고전시 ‘비가’는 EBS 교재와 현대어 풀이가 달라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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